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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ies

지구 공동설

지구 공동설(Hollow Earth theory)은 우리가 사는 지구가 속이 꽉 찬 구체가 아니고 고무공과 같이 속이 비었다고 하는 이론이다. 지구 공동설에 의하면 구 안쪽의 면에 사람의 거주가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포함하고 있다.

SF나 모험 소설의 세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설정으로서 독자적인 위치를 쌓아 올리고 있었지만, 현재는 자주 볼 수 없게 된 테마이다. 
측지학의 분야에서는 상당히 장기간에 걸쳐서 논의되었지만, 현재 과학자들은 한결같게 이것을 유사 과학이다고 하여 치부하고있다.
뉴턴의 만유 인력의 법칙에 따르면, 구상에 대칭인 요면의 껍질 내부에서는 껍질의 두께에 관계없이 모든 지점에서 무중력이 되어 버린다.(지구의 자전으로부터 생기는 원심력은 바깥 방향으로 끌어당기지만, 회전 반경이 가장 큰 적도 지역조차 이 힘은 통상의 지구의 중력의 0.3%에 지나지 않는다).
고대로 부터 지하의 영역이라는 아이디어는 꽤나 보편적인 것으로 예를 들면 그리스 신화에서 저승(하데스), 유대교의 명토, 크리스트교의 지옥 등의 장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1692년,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몬드 하레이는, 극지방의 변칙적인 자기 변동을 설명하기 위해서 지구 공동설을 고안, 영국 학술원에서「지구 공동설」을 발표했다. 이것은 수성과 같은 직경의 중심핵과 금성 및 화성과 같은 직경으로 두께 500마일의 동심 구상의 두 개의 내핵을 가진 공동 지구라고 하는 설이었다. 이러한 껍질끼리는 공기의 층으로 나뉘어 있고, 이 껍질은 각각 자극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속도로 자전하고 있다고 여겼다. 
또 그의 설에서는 지구 내부는 밝고, 어쩌면 거주가 가능하며 거기로부터 나오는 발광성 가스에 의해서 오로라가 생긴다고 여겼다. 


한층 더 나아가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나(다면체 정리로 알려진)도 지구 공동설을 주창했다. 그는 다중구각을 채용하지 않고, 지구 내부를 밝게 비추는 한 개의 내부 태양을 가정하였다.

1770년경, 스코틀랜드의 물리학자 존 레스리경은 지구 내부에 2개의 태양(쌍성 - 각각 프르트, 프로세르피나 또는 페르세포네)을 가지는 모델을 발표했다.

1818년, 미국 육군의 대위였던 존 크리브스 심스(John Cleves Symmes, Jr.)는「동심원과 극지방의 공동대」라고 하는 책으로 지구 공동설을 주창했다. 여기에 따르면 지구는 두께 800마일(1,300 km), 각각의 양극에 직경 1400마일(2,300 km)의 개구부를 가지는 5층의 동심구로 이루어지며 지표의 바다는 그대로 뒤편에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여겨졌다.
심스의 설은 초기의 지구 공동설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되었다.
심스는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북극의 탐험을 계획하고 "자신은 정신병자가 아니다" 라고 하는 의사의 진단서까지 붙인 500부의 취지서를 미국이나 프랑스의 정계, 재계, 학자에 배포했다. 하지만 결국, 비용이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북극 탐험은 실행되지 못했다.
심스는 1829년에 사망해 현재 오하이오주에는 그의 지구 공동설을 기념하는 비가 서 있다.

1826년, 미국의 제임스 마크브라이트심스의 강연을 필기해「심스의 동심구 이론」(Theory of Concentric Spheres)을 출판했다.

1868년,  W.F. 라이온즈(W.F. Lyons) 교수가「공동 지구」를 출판했다.

1878년, 심스의 아들 아메리크스 심스(Americus Symmes)는 라이온즈 교수의 책에 부친의 이름이 빠져 있는 것에 격노해「심스의 동심구 이론 - 지구는공동이며 내부는 거주 가능하고, 양극에 거대한 입구가 있는 것의 논증」을 출판했다.

1906년, 미국의 윌리엄 리드(William Reed)가「극지방의 환영」(Phantom of the Poles)을 출판. 내부의 태양을 가지지 않는 단층의 공동 지구의 아이디어를 제창했다.

1913년, 미국의 마셜 B 가드너(Marshall Gardner)는「지구 내부에의 여행 - 양극은 실제로 발견되었는지」를 자비로 출판. 1920년에는 삽화나 도판을 큰폭으로 늘린 개정 제 2판을 출간했다. 그의 모델은 양극에 직경 1400마일의 개구부를 가지는 두께 800마일의 껍질과 직경 600마일의 내부 태양을 배치한 것이었다. 그는 이 모델의 모형을 만들어 특허를 취득했다. 가드너의 책에는 리드의 언급은 없고 심스설만 인용되어 있다.

숨겨진 지혜를 지키는 비밀의 현인들이나 초인적인 종족이 비밀의 지하 도시 혹은 공동 지구의 내면에 살고 있다고 하는 설은 그 외의 작가에 의해서도 자주 쓰여졌다. 그것들에 의하면 남극, 북극, 티벳, 페루, 샤스타산(캘리포니아주) 등은 모두 이러한 지하의 영역에의 입구가 되고 있어 UFO는 지구 내부의 공동을 기지로 하고 있다고 여겨졌다.

1967년 1월 6일, 미국의 기상 위성「ESSA-3」가 북극과 남극의 구멍 같은 것을 처음으로 촬영. 그 후 1968년 11월 23일 같은 기상 위성「ESSA-7」이 선명한 “북극의 구멍”을 촬영했다고 여겨져 온 세상이 큰 소란이 일어났다. (당시의 기상 위성의 궤도로부터 사진을 촬영하면 카메라 앵글의 관계로 극지방은 비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하면 촬영되어 있지 않은 극지방은 새까맣게 되어 정확히 구멍이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사진 촬영의 시기는 북극에서 해가 뜨지 않는 극야에 해당해  이 시기에 태양광이 닿지 않는 지역이 구멍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한다.

1969년, 레이몬드 버나드 박사(Dr Raymond Bernard)가「공동 지구 - 사상 최대의 지구과학적 발견」(The Hollow Earth - The Greatest Geographic Discovery in History)를 출판. 이것은 극지 탐험으로 유명한 리처드 버드 소장이 "1947년의 남극 탐험 비행 중에 거대한 구멍 안에서 헤매다가 빙원이 있어야할 장소에 초록이 넘치는 골짜기를 발견했다"라고 하는 내용의 책이었다. 이 책에는 리드가드너의 아이디어가 사용되고 있어 심스의 존재는 완전하게 무시되고 있었다. 이 아이디어 이외에 버나드의 독자적인 아이디어 - UFO는 지구 내부로부터 오며 내부에는 환상 성운(Ring Nebula)이 존재하는 등 -를 덧붙이고 있다.

또, 제 2차 세계대전 종결시에 아돌프 히틀러와 소수의 측근이 남극에 있는 개구부를 통해 지구의 공동 내부로 탈출했다고 하는 공상적인 기사가 넓게 유포되어 아주 진지하게 소문이 떠돌았다.


이 밖에도 우리의 세계가 지구의 내부에 존재한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 이것은「요면」지구 이론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인류가 거주하고 있는 지구 표면이란 실은 무한하게 계속되는 암괴 속에 존재하는 포장의 구체의 내부이며, 태양이나 달이나 별은 공간 내부에 떠오르는 구름과 같은 것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http://en.wikipedia.org/wiki/Hollow_Earth
http://earthobservatory.nasa.gov/IOTD/